‘인형과 함께 살아 숨 쉬고 공존하는 감동의 공간’ 춘천인형극박물관입니다.
2004년 춘천시 사농동에 문을 연 춘천인형극박물관의 시작점은 1989년 '제1회 춘천인형극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인형극인들의 축제로 열린 춘천인형극제는 90년대 중반까지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어린이 중심 가족 축제로 명성을 쌓으며,
춘천인형극장과 춘천인형극박물관을 설립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춘천인형극박물관에는 중요무형문화재 3호로 지정된 ‘남사당패 꼭두각시놀음’ 인형(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 놀이’보유자인 박용태)을 비롯해
한국 근·현대인형극단의 인형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마리오네트 Marionette라고 불리는 줄 인형, 손 인형, 장대 인형 등 다양한 형태의 인형과,
세계 여러 나라의 특색있는 전통인형 등 국내외 약 170여점의 인형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시와 함께 한국인형극 아카이브 작업을 통해 현대 한국인형극의 역사를 정리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 보존 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 마련된 아카이브 실에서는 관련 자료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