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춘천인형극제X유니마코리아 튀르키예 구호 물품 전해
▶ 인형극인 관계자 및 춘천시민 100여 명의 따듯한 온정 모여
▶ 침구류, 의류, 성금 등 긴급 구호물품 기부 받아
(재)춘천인형극제와 (사)유니마코리아가 인형극인 관계자 및 춘천시민들의 후원을 받아 지역에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
춘천인형극제와 유니마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인형극 관계자 및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로 보낼 자율적인 구호 물품 후원을 받았으며, 약 100여 명의 기부자가 춘천인형극장을 방문해 구호 물품 및 성금을 전달했다.
구호 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필요 물품으로 밝힌 △겨울용 의류 △겨울용 텐트 △침낭 △식품(통조림 등) △이불 △장갑 △모자 △점퍼 등을 기부받았으며, 일부 춘천시민은 “물류비에 보태고 싶다”며 십시일반 모은 100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기도 했다.
춘천인형극장으로 모인 구호 물품은 춘천인형극장에서 1차 선별과정을 거친 후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인천의 물류창고로 보내 튀르키예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며, 구호 물품에서 제외되는 물품은 지역 보육원 및 물품이 필요한 기관 등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자식과 같은 연령대의 아이들이 피해를 본 모습을 보며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춘천인형극장에서 물품을 모아 전달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기부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정석 춘천인형극장 극장장은 “인형극인과 시민들의 호응이 이렇게 뜨거울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며 “춘천시민들이 갖은 따뜻한 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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