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재단기획
대관공연
축제
전시
오늘

공식리뷰단

[2022 공식리뷰단] <코코바우 스타트>_ 관람자 이용우
작성자시스템관리자
등록일2022-06-29 11:08:48
작품명: I HAT U
극단명: 휠러스
관람장소: 춘천인형극장 광장(로비)
관람 시간: 11일 PM 3:00

 

I HAT U라는 제목을 보고 해골의 그림이 보여졌다. 옛날 서커스의 모습을 갖춘 해골광대들이 서로 미워하며 관심을 받고자 하며 펼쳐지는 극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렇게 해골 하이브리드인형이 나오고 한 사람이 나온다. 조수인 듯 했다. 원래 본 공연의 주연인 해골을 밀어내려 하는 듯 티격태격하며 서로들 관객의 박수를 받으려 모자로 묘기를 보여준다.

눈으로 보는 재미는 상당했다. 중간중간 실수들이 나오지만 그것을 보며 응원해주는 것도 관객이 가지는 또 공연자가 가지는 재미이지 않은가. 바라보며 응원하게 되고 공연자는 성공하기 노력하는 모습들이 눈에 보이지만 전혀 부정적이지 않았다. 관객과 공연자 서로 호흡하기에 너무 신나는 공연이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극의 주제는 알겠다. 하지만 극이 아니다. 쇼일 뿐이였다. 인형극 축제 맞지 않은 느낌이다. 인형극이 아닌 여타 축제에 초대 공연에 느낌이였다. 이 작품은 왜 인형극일까라는 의구심이 너무 크게 생각이 드는 공연이였다. 더 많은 궁금증이 생기지 않는 이유도 사실 인형극이 아닌 쇼여서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작품명:발랜틴 쇼
극단명: 창작놀터 극단야
관람장소:춘천인형극장 대극장
관람일시: 12일 11시

 

처음 매표소에서 표를 끊을 때 물이 객석으로 튈 수 있다고 하셔서 여름에맞는 파티형 쇼공연이구나 싶었다. 또 무대를 보니 코고 멋들어진 또 화려한 구조물이 덩그러미 서있고 서양 바에서 나올 법한 구색을 갖추고 공연은 시작 되었다.

이 공연은 성인을 겨냥한 공연이구나를 단번에 알아차리고 재미와 신선함의 기대감을 갖고 관람을 했다. 처음 배우가 나오고 배를 까더니 얼굴로 보이게끔 분장을 한 MC가 등장을 하며 극의 시작을 알렸다. 가수 인형이 나와 문리버를 부르고 강아지 인형이 나와 오줌을 싸고 하는 모습으로 관객은 가벼운 웃음으로 준비를 맞췄다.

하지만 한 쇼가 끝날 때마다 웃음은 나오지 않았고 극의 흘러가는 분위기와 맞지 않는 성적인 개그 요소들이 나와 많이 불편했다. 대놓고 관계장면들이 나오고 하는 것들이 뜬끔포로 나오니 당황하며 오히려 낯 부끄럽기까지 하였다.

이것이 비단 한국의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것과는 별개의 이야기이다. 흘러가는 분위기가 있고 갖춰진 상태에서 웃을 수 있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구색은 신선하나 많이 아쉬운 공연이였다.

 

작품명: 피노키오를 위하여
극단명: 인형꾼 배시시
관람장소: 춘천인형극장 하늘극장
관람일시: 12일 12시

 

공연장에 들어가니 객석에서 손인형으로 아이들과 어울리는 배우들을 보았다.

분위기는 뭔가 몽롱하면서 오묘한 분위기가 풍겨졌다. 귀여운 손인형들이 나와 쉽게 재밌는 반복적으로 불려지는 노래를 통해 집중을 시키며 극에 빠져 들었다. 하지만 남자배우 둘과 다르게 여자배우 혼자 합을 이루지 못하니 처음부터 집중은 깨진 채로 보게 되었다. 극이 진행되다보니 피노키오 이야기가 나왔다. 인형 조종부터 서툰 모습들이 보여지고 남자배우 둘이서 연기를 하는데 많이 어설퍼 보였다. 사실 작품이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지는 알겠으나 관객에게 강요되어지는 기분이었고 극은 산으로 흘러가는 듯 배우들은 집중력이 떨어진게 관객에게 다 들켰다.

사실 장점이 없는 듯한 공연이였고 보는 동안 힘든 공연이였다.

 

작품명: 할머니의 호호밴드
극단명: 보따리 크루
관람장소: 춘천인형극장 코코극장
관람일시: 11 PM 2:00

 

처음 무대를 보았을 때 루프 스테이션과 바이올린을 보았고 극이 시작 되면서 정장을 입은 한 분이 기타 연주를 시작 하셨다. 공연의 음향을 직접 연주를 하며 진행 되며 신선함을 많이 느끼며 많은 기대감으로 공연은 시작되었다.

할머니가 나오며 꽃에 물을 주고 꽃의 잎이 벌어지고 강아지인형이 나오고 앞에 아이들과 놀아주며 평온한 하루를 보여주고 스쿨버스에서 나와 할머니의 손녀인형이 할머니에게 안겨 울고 심통을 부리는 모습들이 나온다. 그리고 할머니는 손녀를 위로해주며 손녀에게 많은 노력을 한다. 인형 조종부터 배우의 움직임을 바라보니 옛날 이솝우화에 나오는 뜨개질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형상화 되며 정말 편안해졌다. 이 부분까진 할머니의 호호밴드라는 제목이 너무 수긍이 되며 참으로 편안하게 힐링이 되는 작품이구나 하며 음향도 직접 연주되며 배우와 호흡이 느껴지니 더욱 좋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인지 기타연주자는 루프 스테이션 공연을 하고 있었다. 할머니와 손녀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극은 전혀 음악들과 어우러지지 않았고 한번에 두개의 공연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였다. 그렇게 되어버리니 뒷부분에 이야기는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음악만 귀에 맴돌 뿐이였다. 그래서 왜 할머니의 호호밴드였을까..? 라는 끝맺음이 음악으로 인해 모호한 작품이였다.